[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건축 외장재  기업 에스와이패널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12일 조두영 에스와이패널 상무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6년 경영계획 및 1분기 경영실적 기자간담회에서 "비수기인 1분기에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하는 등 실적이 향상됐다"며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6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4억5300만원으로 8.3% 늘고 당기순이익은 1억8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조 상무는 1분기 실적 성장 배경으로 패널 및 단열재 등 주요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2013년 이후 연평균 30%에 달하는 고기능·고가 제품인 난연 EPS패널의 매출 증가, 컬러코팅 등 핵심원자재의 내재화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를 꼽았다.

에스와이패널은 건축외장재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패널시장 내 전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17.8%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독보적 1위 기업이다. 올 1분기의 시장점유율도 전년 동기대비 1.1%p 상승한 18.2%로 시장지배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스와이패널은 국내 건축 외장재인 패널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업계 최대 규모의 패널시장 내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은 17.8%를 점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연간 점유율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8.2%로 나타나 시장지배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또 에스와이패널은 국내 14개, 해외 2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최대규모 생산라인과 유통망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설립된 인도네시아 법인은 세계적 호텔체인그룹인 스위스벨 호텔 인터내셔널의 현지 호텔에 최고급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도 실적이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일부터 패널원가의 50~60%를 차지하는 철강가격이 5.9% 인상되면서 에스와이패널도 제품판매단가를 평균 6% 인상해 판매하고 있다.

조 상무는 "인상 전 철강 보유재고에 대한 차익이 약 17억원에 이르고, 특히 내재화의 핵심인 컬러코팅 라인을 자체 보유해 원가절감율이 작년 5%수준에서 올 1분기 10%대로 개선됐다"며 "지난달부터 2호 컬러코팅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향후 수익성 향상은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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