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급감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84억원으로 1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판매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종합 인플루엔자 항체 신약 'CT-P27' 등 바이오신약에 대한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기존 회계상 평가손실로 잡혔던 전환사채(CB)가 전액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 외에도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에 나서며 관련 비용이 증가한 상황"이라며 "다만 전환사채(CB)가 전액 보통주로 전환 완료되면서 자본 증가와 이자비용 감소를 돕고 있고,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어 2분기부터는 정상 수준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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