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동원F&B의 주가가 동원참치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13일 오전 9시58분 현재 동원F&B는 전일 대비 2.75% 내린 3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제조된 동원마일드참치(210g) 약 150만캔(잠정 집계)을 당분간 유통·판매 금지한다고 전일 밝혔다. 유통기한 표시 기준으로 2021년 3월 23일부터 2021년 4월 25일까지의 제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캔 내부 살코기 등의 흑변은 캔 용기 문제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통조림 제품은 가공할 때 높은 온도에서 살균 처리를 하는데 단백질 성분과 주석 성분 캔 용기가 반응하면서 까맣게 변색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동원F&B는 홈페이지에 사과 글을 올리고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제조 과정 중 고열에 의해 극히 적은 부분이 검게 변색된 현상으로 건강 및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우려를 방지하고자 전량 회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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