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04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99포인트(0.15%)내린 1,961.28을 기록하고 있다.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잠깐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는 모습이다.

더구나 간밤 뉴욕증시가 IMF의 성장률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엇갈린 기업실적 등으로 혼조 마감했고 일본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15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홀로 18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27억원, 비차익에서 142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1%대로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등이 1%대 이하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상태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53% 상승 출발했고 한국전력, 네이버, 기아차 신한지주 등은 1% 이하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21%), 현대모비스(0.17%), 포스코(0.32%)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2%(3.45원) 오른 1,06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2%(0.64포인트) 오른 5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