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충청권 차기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달 말 방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35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거래일 대비 11.89% 오른 1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씨씨에스(4.28%)와 휘닉스소재(2.78%) 등 다른 반 총장 테마주도 강세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반 총장의 지역 기반인 충청권 인사가 비중있는 자리로 올라서면서 '반기문 대망론'이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15일 신임 비서실장에 충북 제천 출신인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서울시장과 민선·관선 충북도지사를 3회 역임했다. 같은날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는 대전 출신인 김용태 의원이 발탁됐다. 앞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선출된 정진석 원내대표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한편, 반 총장은 오는 25일부터 6일 동안 한국·일본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해 5월 ‘2015 세계교육포럼’(WEF) 참석 등을 위해 방한한 지 1년 만이다. 특히 28∼29일 일정은 베일에 쌓여 있는 상태다. 29일에 반 총장은 새누리당의 지역 기반인 TK(대구·경북) 중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 신청사를 방문하고 하회마을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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