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의 주가가 합병비율 확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동반 강세다.

16일 오전 10시41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11.09% 오른 2만6050원을 기록 중이다. 대우증권도 7.53% 오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미래에셋대우를 존속법인으로 하는 내용의 합병을 결의하고 바로 합병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합병은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스피 상장사인 두 기업의 합병비율은 지난 12일 종가를 토대로 1:2.9716317로 정해졌다.

이는 미래에셋대우의 기존 주주가 합병법인의 신주 1주를 받을 때 미래에셋증권의 기존 주주는 신주 2.97주를 받게 된다는 의미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의 합병비율을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더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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