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해외투자 비중을 35%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국민연금은 16일 2016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해외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전략적 자산배분 계획을 마련해 심의·의결했다.

기금위는 향후 5년간 기금의 목표수익률을 실질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등을 고려해 5.0%로 정했다.

이를 위해 2021년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비중을 주식 45% 내외(국내주식 20%내외, 해외주식 25%내외), 채권 45% 내외(국내채권 40%내외, 해외채권 5%내외),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정했다.

특히 해외투자 비중은 지난해 24.3%에서 2021년말 35%이상으로 확대된다.

국민연금의 내년말 자산군별 목표비중은 중기 자산배분 이행계획에 따라 국내주식 19.2%, 국내채권 49.5%, 해외주식 15.4%, 해외채권 4.0%, 대체투자 11.9%로 각각 정해졌다.

내년말 자산군별 총 투자금액(금융부문)은 608조5000억원으로 국내주식 117조1000억원, 해외주식 93조6000억원, 국내채권 301조1000억원, 해외채권 24조3000억원, 대체투자 72조4000억원이 각각 될 전망된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