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담당 40여 명 참석해 현지 인허가 절차 등 안내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감독원이 은행연합과 함께 중국 칭다오 금융 감독기관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는 17일 금융감독원 9층 중회의실에서 '중국 칭다오 금융 감독기관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이 은행연합과 함께 중국 칭다오 금융 감독기관 초청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왕펑 칭다오시 금융판공실 부주임, 김영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리지밍 중국 칭다오시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감독원


중국 칭다오 시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어 다수의 국내 금융회사들이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2015년 말 현재 칭다오시가 위치한 산동성은 인구 약 1억 명(중국내 2위), GDP 6조 3000만 위안(중국 내 3위)으로 한국기업만 8034개가 진출해 있다.

이에 금감원과 은행연합은 칭다오시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리지밍(李继明) 부국장 등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 현지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질의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답변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담당자와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칭다오 금융 감독자들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금융감독원과 한-중 감독당국 간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금융회사와도 현지영업과 진출 관련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진출수요가 많은 지역의 감독기관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 금융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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