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0)와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나란히 4번 타자로 첫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부상 복귀 후 첫 홈경기에서 4번타자로 출격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 18일(한국시잔) 박병호(사진)와 강정호가 나란히 4번 타자로 선발 출격했다. 김현수와 이대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MLB.com 캡쳐

강정호는 4회말 9-3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1회말에는 무사 2,3루에서 땅볼을 때려 야수선택으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  피츠버그는 4회말까지 애틀랜타에 9-3으로 앞서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4번째이자 최근 3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출장을 이어가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즌 첫 대결에서는 한국인 선수 김현수와 이대호가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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