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IT(정보기술)시대가 가고 DT(Data Technology·데이터기술) 시대가 왔습니다. DT를 다루는 회사가 가장 앞서가는 회사입니다."

김재홍 소프트센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합한 의료 포털사이트를 개설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소프트센은 지난 1988년 비티씨정보통신으로 설립된 후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3년 헬스인포메틱스 분야로 진출, 현재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IT솔루션과 서비스를 사업분야로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헬스인포메틱스란 의료 빅데이터를 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 보험 회사, 보건 당국, 임상 연구자가 원하는 정보를 추출해 헬스케어산업에 활용할 수 있게끔 만드는 산업을 의미한다.

소프트센은 현재 5000억원 규모인 헬스인포메틱스 시장이 2018년까지 평균 13% 성장해 2018년 7000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한다. 소프트센은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소프트센은 2014년 10월 의료정보분석시스템 빅센메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시스템을 납품했다. 소프스센은 울산대 임상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국립중앙의료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연세의료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 대형 의료기관의 의료용 빅데이터 사업을 꾸준히 수주했다.

김재홍 대표는 "소프트센의 빅데이터 사업분야는 초기 투자부분을 제외하면 매출이익률이 약 30~40%까지 발생하는 고마진 사업으로 향후 소프트센의 이익률이 탄력적으로 급신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궁극적으로 영업이익률 두 자리 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사업 및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센은 지난 2014년 설립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소를 발판으로 헬스인포메틱스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차세대 IT 융합 비즈니스 연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설립 당시 13명이었던 신성장 부문 소속 연구원 수는 꾸준한 충원을 통해 현재 71명에 이르렀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연구개발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재홍 대표는 "소프트센은 현재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체질이 전환되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진행과 연구개발을 병행하며 빅데이터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확장할 계획"이라며 "향후 원격진단 등 의료정보 포탈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현재까지 60% 정도 달성됐으며, 2020년까지 남은 40%를 달성해 매출 500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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