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해외직구 피해 접수 사례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에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최근 6개월간 접수된 해외 온라인 쇼핑몰 직접구매 피해 85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25.8%(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23.5%·20건)이 두번째로 많았으며 독일(4.7%·4건), 일본(3.5%·3건), 베트남(2건), 두바이(1건), 싱가포르(1건) 등에서도 직구 피해가 접수됐다.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은 영어로 서비스되고 있었으나 일부사이트는 인터넷 번역기 등을 이용해 한국어로도 제공하고 있어 구매에 크게 불편함이 없는 반면, 피해 발생 후에는 언어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품목별로는 '의류‧신발'(22건, 25.9%), '신변용품(가방·액세서리 등)'(17건, 20.0%), '취미용품(드론, 골프클럽 등)'(6건, 7.1%) 관련 불만이 많았고 자동차 구매 사전예약, 해외 관세 부담, 반품 제품 통관 문제, 캐시백 서비스 등 기타 다양한 유형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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