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로 즐기는 모터스포츠 입문 종목…일반인 참여 기회 확대
맥스파워와 공동으로 연간 4라운드 예정…29일 시리즈 첫 대회
[미디어펜=김태우 기자]KARA가 일반인들의 경기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감행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19일 일반인이 자신의 차로 드라이빙 기술을 겨루는 기초 종목인 ‘코리아 짐카나 챔피언십 시리즈’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19일 일반인이 자신의 차로 드라이빙 기술을 겨루는 기초 종목인 ‘코리아 짐카나 챔피언십 시리즈’를 주최한다고 밝혔다./KARA


KARA와 ‘맥스파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경기는 올해 연간 4라운드가 예정되어 있다. 
첫 대회는 오는 5월29일 충남 보령 아주자동차대학내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 종목은 선수 라이선스 없이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한 비기너스 리그와 선수권급 종목인 챌린저스 리그, 최상위  챔피언스 리그 등 3개 클래스로 나뉘며 시범종목인 피겨 드리프트도 준비된다. 

선수권급 종목의 경우 두 대가 동시에 같은 코스를 달려 결승점 통과 순서를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되어 박진감을 더하게 된다. 

짐카나는 장애물로 S자 슬라럼 구간, 8자 구간, 원선회 구간 등 다양한 코스를 만들어 이를 통과하는 시간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다. 자동차를 제어하는 다양한 기술을 요한다는 점에서 모터스포츠의 입문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기너스 리그의 경우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고, 평소에 타던 차를 별도의 개조 없이 경기에 이용할 수 있는 등 진입장벽이 낮아 자동차경주를 대중화하는 효과도 크다. 

특히 이번 짐카나 챔피언십의 경우 대회 하루 전(토요일)에 별도의 짐카나 스쿨을 개설, 참가자들을 위한 유상 교육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어서 자동차경주 입문자들에게 좋은 참여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RA 관계자는 “유소년 종목인 카트 챔피언십을 협회가 직접 주최한 데 이어 만 18세 이상 성인대상인 짐카나 대회를 마련,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모터스포츠 입문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며 “경기당 평균 100명 이상의 참가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 KARA 코리아 짐카나 챔피언십에는 KENDA, GRBS, WSP휠스핀, TeamWraps, GarageOneTop, 알슨모터스, 블루리본 코리아, 파워팩토리, JUNWOO APS, 아주자동차대학, 핸드폰365아울렛, 소다몬, 울트라레이싱, vitesse 등이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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