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2일 페루에서 3억 달러 규모의 노도(Nodo) 발전플랜트 사업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약 1,055km 떨어진 남부지방 모옌도에 720메가와트(MW)급 가스화력발전소로 건설된다.

   
▲ 모옌도 위치도

포스코건설은 최저가 낙찰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의 입찰경쟁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또 이번 수주에서 지난 2011년 인수한 에콰도르 EPC 전문기업인 산토스 CMI와 수주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페루에서 발주예정인 2단계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경험을 기반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 지역으로도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