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영진약품의 주가가 보합권을 오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23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일 대비 0.34% 내린 1만465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영진약품은 최근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중요 공시대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영진약품은 "7일 케이티앤지생명과학과의 소규모합병을 결의했고 현재 합병관련 주요 일정은 공시된 합병주요일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진약품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70배 수준으로 뛰어오르면서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영진약품과 같은 제약업종 PER 평균은 44배 수준에 불과하다.

일부 투자자는 올 하반기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 승인을 앞둔 COPD 천연물 신약에 대한 기대감에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해당신약은 현재 KT&G에서 산꼬리풀 종자 표준화를 마치고 현재 FDA 임상 2Aa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영진약품의 공매도 물량은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1만76677주에 그쳤던 영진약품 공매도 전일 42만4727주로 불어났다. 그만큼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물량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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