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금융투자협회는 황영기 회장이 이달 22∼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제29차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황 회장은 ICSA 신흥시장위원회(Emerging Markets Committee) 위원장으로서 '신흥국 내 금융혁신사례 조사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과 태국, 터키, 인도, 멕시코 등 6개 신흥국의 금융혁신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금융혁신을 위해 신흥국의 금융규제 방식을 '열거주의'에서 '포괄주의'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열거주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사항을 열거하는 규제방식이며 포괄주의는 금지하는 사항을 열거하는 규제방식이다. 포괄주의로의 전환은 규제 완화를 의미한다.

ICSA는 미국과 일본. 프랑스 증권업협회 등 15개국 18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로서 회원국 간 공동정책 개발과 업계 의견 대변 등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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