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LG전자의 주가가 스마트폰 G5의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하락세다.

20일 오전 11시5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3.7% 내린 5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의 관건은 G5판매와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라며 "G5 공개 이후 시장이 좋은 평가를 내렸지만 실제 판매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2분기에 G5가 300만대 가량 팔리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 MC사업부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LG전자의 MC 사업부가 흑자전환 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스마트폰 물량 공급이 이루어진 5월부터의 성과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하고 이에 따라 LG전자 주가도 기로에 있다"며 "가전과 TV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내더라도 투자자들의 무관심이 크고, G5 공개 이후 그 좋았던 평가를 실제 판매와 성과로 쉽게 이어가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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