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춘천경찰서(서장 한상균)는 19일 춘천시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50대 여성의 살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 휴대폰 위치추적 등 추적수사 끝에 20일 오후 1시15분께 전남 구례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용의자인 70대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한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춘천경찰서는 19일 오전 9시 10분께 춘천 한 호텔에서 피해자 박모씨(여·51세)가 객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종업원(27·여)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숨진 박씨의 가족들은 18일 오후 7시께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한 상태였으며 박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 50분께 김 모(72)씨와 함께 객실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투숙한 지 1시간 뒤에 혼자서 퇴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함께 투숙했던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수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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