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루이스 판 할./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기존 루이스 판 할 감독을 경질하고 前 첼시 감독 주제 무리뉴를 신임 감독에 임명할 것이라고 영국 공중파 채널 'BBC'가 전했다.

이와 관련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직접 사임하지 않는 이상 맨유가 판 할을 경질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2015-2016시즌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에서 맨유는 리그 4위 이내 진입에 실패,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맨유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12년 만에 FA컵 우승에 성공하고 구단 통산 12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판 할 감독의 경질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BBC는 관련 보도에서 “맨유는 FA컵 결승전이 열리기 전 무리뉴와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 주 초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 구단 측에서는 판 할 감독의 경질과 무리뉴의 부임에 관해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