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 121곳을 '2016년도 신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뽑아 중기청과 지자체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121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4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45%(2015년 기준)로 조사됐다. 79개 업체(65%)가 비수도권 지역 기업이다.

선정 업체 가운데는 유명 만화 캐릭터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미용패치 제조업체 라파스, 건강보조식품 업체 뉴트리바이오텍 등이 포함돼 있다.

중기청은 2년간 6억원 한도의 기술개발(R&D)사업과 3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이들 업체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돕고 지자체는 지역 기업 지원 기관과 협력해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