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시멘트가 매각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4일 오전 9시48분 현재 현대시멘트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8450원에 거래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이르면 7월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약 95%다. 또 채권단은 이달 말 파이시티 매각대금이 모두 들어오면 잔금을 분배하고, 나머지 보증채무에 대해서는 이행 청구금액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출자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시멘트는 파이시티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성우종합건설에 지급보증을 섰다가 사업이 무산되면서 2010년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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