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26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올해 첫 평가전을 치른다.

   
▲ 홍명보 감독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로 지난해 막을 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북중미 지역 최종예선에서 2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은 강팀이다.

코스타리카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06년 평가전으로 한국을 1-0으로 이겼다. 현재까지 상대전적은 2승2무2패.

대표팀에게 있어서 이번 대결은 멕시코(30일)·미국(2월 2일)으로 이어지는 3연속 평가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홍 감독은 코스타리카·멕시코·미국전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선수를 월드컵 멤버로 발탁할 가능성이 많아 일단 코스타리카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 선수는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된다.

또한 홍 감독은 지금까지 4-2-3-1 포메이션을 고수해왔지만, 브라질 전지훈련 기간 동안 4-4-2 포메이션으로의 전술적 변화 가능성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