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박건형의 육아 휴직이 승인되면서 본격적인 육아 전쟁이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12회에서는 재민(박건형 분)의 육아휴직 승인이 떨어져 본격적인 육아 대디로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민은 짐을 꾸려 회사를 나오며 "드디어 시작인가 육아휴직. 잘해보자 김재민"이라며 자신을 독려했다.

미소는 회사에 있을 시간에 집에 들어온 재민을 향해"이 시간에 어쩐일이야"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재민은"육아휴직 승인났어 한 달은 걸릴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소는 "나 기분이 왜 이러지"라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재민은 처음으로 방글이를 데리러 가서 "아빠가 데리러 오니까 좋지?"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방글이는 "난 싫은데 애들이 놀릴 것 같다"고 말하며 못마땅한 기색을 보였다.

이런 그를 지켜보던 다른 학부모들도 "어머 남자가 왜 육아 휴직을 해"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재민은 "요즘 아빠도 육아휴직 많이 합니다"라고 말하며 "잘 부탁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워킹 맘 육아 대디'는 육아 문제를 실감나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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