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도 평년기온 웃도는 무더위 예상…여름상품 할인행사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매년 일찍 무더워지고 있는 날씨 때문에 여름용품을 서둘러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지난 몇일간 때 아닌 땡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계는 서둘러 여름장사 단장에 돌입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5월 전국 평균기온은 1973년 전국에 기상관측망을 구축한 이후 두 번째로 높다. 또한 6월 중순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 기온(21.2도)을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 매년 일찍 무더워지고 있는 날씨 때문에 여름용품을 서둘러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지난 몇일간 때 아닌 땡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계는 서둘러 여름장사 단장에 돌입했다. /이마트


백화점들은 린넨, 반바지, 비키니 등 여름상품 할인 행사를 펼치고, 마트는 여름 과일, 선풍기, 물놀이 상품 등을 전면에 내세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전점에서 '서머 여성 오피스룩 페스티벌'을 연다. 아이잗바바, 모조에스핀, 데코, 로렌바이랄프로렌 등 여성패션 1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 점포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린넨소재의 재킷, 블라우스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오는 26일 11시, 김성일 등 국내 유명 스타일리스트 및 패션모델들이 참석해 '여성 쿨비즈 오피스룩'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해 다양한 디자인의 쿨비즈 오피스룩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스타일링 클래스에서는 '톰보이'의 슬릿팬츠와 '클럽모나코' 린넨 셔츠를 매칭해 다리가 길어보이는 스타일, '아이잗바바'의 시스루 블라우스와 '로렌바이랄프로렌'의 흰색 반바지를 매칭하여 시원하면서도 여성적인 스타일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천호점 ‘패션잡화 여름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해 샌들, 선글라스 등을 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같은 기간에 5층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르까프, 레노마 등이 참여하는 '여름 스포츠 상품 판매전'이 이어진다.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대표 상품은 르까프 라운드 티셔츠 1만원, 레노마 수영복 1만원, 엘르수영복 휘트니스탑 1만9000원 등이다.

이마트는 오늘까지 '수박 페스티벌'을 열고 이색 수박을 판매한다.  3가지 종류의 망고수박은 겉이 블랙/그린/옐로 컬러를 띄고 있으며 속은 공통적으로 노란색이다. 망고수박의 경우 일반 수박 대비 1~2 가량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가격은 사이즈별로 9900원부터 1만9900원까지다.

'롯데 빅마켓'은 오는 26일부터 '바디보드', '이색 튜브', '구명조끼' 등 다양한 물놀이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바디보드(37인치:49*94cm, 41인치:53*106cm)’는 온라인 판매가 대비 절반 수준인 2만2990원에 선보인다. 또 최근 국내외 여행 시 재미있는 사진 연출이 가능해 SNS, 인터넷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백조 튜브(210*200*125cm)’, ‘플라밍고 튜브(210*200*125cm)’를 7만9900원에 판다.

홈플러스가는 여름 준비 대표상품인  '선풍기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일렉트리카 선풍기(HPF-14F5B1, HPF-14F5G1/종류별)', '제니스 16인치 벽걸이 선풍기(JNF-4525W)'각 2만9900원, '유파 리모컨 선풍기(35cm/TSK-3515MR)' 3만9900원 등 다양한 상품을 초특가에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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