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정KPMG는 25일 정기사원총회를 열고 김교태 대표이사(사진)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재선임으로 앞으로 5년 간 삼정KPMG를 계속 이끌게 됐다.

앞서 삼정KPMG는 최근 중장기 사업전략인 '비전 2020'을 수립하고 핵심가치인 '건강한 성장, 행복한 일터, 신뢰받는 조직' 달성을 다짐한 바 있다. 이번 김 대표의 재선임으로 안정적인 리더십 하에 '비전 2020' 전략이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그동안 도전과 혁신의 기업문화 확립을 통해 삼정KPMG의 질적ㆍ양적 성장을 견인하고 회계업계 위상 제고와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삼정KPMG는 전했다. 특히,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를 출범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업계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이사는 "삼정KPMG가 차별화된 전문성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회계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면서 "업무환경 개선, 해외교육 확대, 업계 최고의 보상을 통해 삼정KPMG를 가장 일하고 싶은 회계법인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KPMG에 입사해 KPMG 미국 새너제이 및 영국 런던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국제적 업무역량을 쌓았다. 지난 2011년 삼정KPMG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현재 KPMG 인터내셔널을 대표하는 의사결정기구인 KPMG 글로벌 보드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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