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가맨'(사진=JTBC)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슈가맨'이 출연자 스포일러 논란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24일 '슈가맨' 시청자 게시판에는 '슈가맨' 제작진들 봐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방송 전부터 박혜경과 도원경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언급한 블로그 주소를 올리며 제작진의 조치를 요청했다.

실제로 해당 블로그에는 이번주 '슈가맨'의 방송 시간 24일 밤 10시 50분 이전인 낮 12시 30분경에
'슈가맨 도원경 VS 더더 박혜경'(다시 사랑한다면 VS 내게 다시)라고 대결을 펼치게 될 곡 이름과 두 사람의 프로필 및 근황을 공개했다.

다른 시청자 역시 게시판에 '방청 다녀오신분들 매너좀지키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블로그건 어디건 방송 하루 이틀전부터 이번주 누가 나온다고 스포하는분들이 꽤 되네요... 누가 나올지 맞춰보는 재미가 있는건데,김이 새네요"라며 박혜경과 도원경이 슈가맨으로 등장한다는 내용을 미리 알게 된 후 허탈해하는 감정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인 예상하지 못한 가수의 출연과 정체를 맞힐 수 있는 재미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 방청을 마친 관객들의 성숙한 의식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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