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에 카드 재발급 또는 해지 등을 요청한 고객이 50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기준 KB국민·농협·롯데카드에 재발급과 해지를 요청한 고객은 478만1.400명에 달했다.
 
3개 카드사에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의 수는 266만5,000명이었다. 농협카드가 127만1,000명으로 카드3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78만4,200명, 롯데는 60만9,800명의 고객이 각각 재발급을 신청했다.
 
해지를 요청한 고객은 국민 68만6,700명, 농협 59만9.000명, 롯데 25만1,100명으로 153만6,800명이었다.
카드사 탈회 고객은 농협이 27만명, 국민 20만6,900명, 롯데 10만2,700명으로 모두 57만9600명이었다.
 
각 카드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한 고객은 1,098만7400명을 기록했다. 국민이 457만3,800명, 농협이 345만6,000명, 롯데가 295만7,60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