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이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국제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 효성과 한국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신축되는 흡픅(Hiep Phuoc) 유치원 복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 효성
효성은 수출입은행과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연짝 지역에 흡픅(Hiep Phuoc) 유치원을 신축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대외거래 핵심 은행이라는 특성과 연계, 한국과 수출금융 지원 기업이 진출한 국가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나눔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해외진출 고객 기업과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해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봉사지로 선정된 국가는 베트남으로, 효성은 지난 2007년에 베트남에 진출해 2014년부터는 매출 1조원을 돌파, 전체 베트남 수출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지인 고용도 총 5000여명에 달한다. 

2011년부터 매년 ‘미소원정대’라는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현지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는 등 영리활동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효성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약 203㎡의 1층 건물로 지어질 흡픅 유치원에 책상과 책장, 칠판 등 필수 교육 기자재와 컴퓨터와 놀이시설, 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원용 효성 홍보실장(전무)은 “우리 회사의 가장 큰 해외사업장인 베트남법인은 이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동나이성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