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자가 사랑할때'(사진)의 주인공 황정민과 한혜진의 인터뷰가 화제다.

 

황정민과 한혜진은 25일 공개된 '남자가 사랑할때' 크로스 인터뷰에서 솔직한 답변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한혜진은 먼저 황정민을 향해 상대 배우가 한혜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이 어땠는지 물었다. 그러자 황정민은 "걱정했었다. 너무 예뻐서"라며 "점만 찍으면 인도갑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이 이어 “나와 '신세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정재 중 누가 더 마음에 드는가"라고 물었다. 황정민은 주저없이 ”이정재 백 트럭, 백 트럭이 뭐야 만 트럭을 갖고 와도 혜진씨가 최고입니다. 아주 예뻐 죽겠어요"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극 중 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호정(한혜진)의 수협 제복 차림과 통굽 슬리퍼에 대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끝내주게 편했다”고 예찬론을 털어놨다.

 

황정민은 곽도원, 정만식 등 실제 동생들과 형, 친구로 연기한 동안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동안의 비결이 아니라 그들이 늙은 것”이라고 단호하게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된 건달과 그 남자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다. 삼류 양아치로 살아온 남자 태일이 호정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감동의 멜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