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임 대법관 후보자로 제청된 조희대(56·사법연수원13기) 대구지법원장은 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 내역 공개 당시 9억589만8,000원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가 대구지법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3월 관보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그의 재산 신고액은 전년보다 4,021만7,000원 늘어났다.
 
조 후보자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인 명의로 된 경기 성남 소재 삼성 아데나루체 아파트(153.25㎡)로 신고 금액은 7억7,30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현재 타인에게 임대를 준 상태로 조 후보자는 아파트 전세자에 대해 부인 명의로 된 5억원 상당의 임대보증금채무도 함께 신고했다.
 
조 후보자는 1986년 8월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장남 창훈(20)씨는 현역병 입영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부인 명의로 임차한 경기 성남 소재 분당파크뷰아파트(180.282㎡)에 대한 보증금 5억6,000만원 ▲부인 명의로 임차한 서울 성북 소재 원플러스 오피스텔(13.5㎡)에 대한 보증금 1,000만원과 자녀 명의 보증금 1,000만원 ▲ 2011년식 YF쏘나타(1999㏄) 2.433만8000원 ▲본인 예금 2,485만4,000원 ▲부인 명의 예금 1,043만6,000원 ▲자녀 3명 명의 예금 280만4,000원 ▲본인 명의 300만원 상당의 주식 300주 ▲부인 명의 80만원 상당의 주식 80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