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정취, 데이트·나들이 코스로 인기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따사로운 햇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야외 테라스가 각광받는다. 이 가운데 유럽거리와 같은 야외 테라스를 인천 송도의 쇼핑몰에서 즐길 수 있어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당초 목표대비 매출이 크게 오르며 순항 중에 있다.

   
▲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이국적인 매장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1층에 위치한 노천카페 콘셉트의 가든 테라스다. 아울렛 폐점시간인 9시를 넘어 11시까지 운영되는 이 노천 가든테라스에서는 저녁에 맥주도 간단히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이 찾고 있다. /미디어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송도국제도시에 입지한 강점을 살려 글로벌하고 트렌디한 MD와 이국적인 매장 환경을 조성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매장 인테리어부터 고객편의시설까지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적인 매장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1층에 위치한 노천카페 콘셉트의 가든 테라스다. 아울렛 폐점시간인 9시를 넘어 11시까지 운영되는 이 노천 가든테라스에서는 저녁에 맥주도 간단히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이 찾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푸른 정원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가든으로 꾸몄다"며 "지상 1층 스트리트형 가든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삶의 휴식을 느끼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간에는 젤라또 디저트카페 '아모리노', 하와이안 콘셉트의 다이닝 브랜드 '서프사이드키친', 그리고 서래마을의 캐주얼 레스토랑 '더 서퍼 클럽' 등 맛집이 입점해 있다.

서프사이드 키친을 찾은 한 손님은 "퇴근 후 남편이랑 맥주한잔 마시러 왔다"면서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고 사이드메뉴와 버드와이저 생맥주를 늦은 시간까지(밤 11시) 이용할 수 있어서 간단히 먹고 가기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커넬 워크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과 마찬가지로 유럽풍의 노천 테라스가 있다는 점이다. /커넬워크의 모습. 사진 출처=블로그 후니의 달콤 일상


현대아울렛에서 약 3.5km 떨어진 곳엔 송도 유통시설의 터줏대감 NC큐브커넬워크가 있다. 커넬워크는 송도 센트럴파크와 인접해 데이트 장소,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주말이면 주차를 하기 힘들 정도다. 

NC큐브커넬워크는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로 계절별로 쇼핑동이 나뉘어져 있다. 수로를 끼고 걷는다는 말에서 커넬 워크로 이름이 지어졌다. 
 
중간에 길 따라 미니 운하가 흐르고 분수대가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특징이다. 커넬 워크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과 마찬가지로 유럽풍의 노천 테라스가 있다는 점이다. 

커넬워크를 다녀 간 한 블로거는 "분수랑 물이 쪼르르 흐르고 양옆으로 노천카페 테이블이 쭉 있어서 야외에서 음식 사와서 맥주한잔 하는데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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