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돼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심리를 일컫는 말인‘피터팬증후군’이 네티즌 사이에서 또 다시 화제다.

피터팬증후군은 어른이 되어도 어른들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심리를 일컫는 용어다. 피터팬증후군 테스트는 각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2점, '보통' 1점, '아니다'는 0점을 더해 총점이 1~10점이면 정상, 11~20점은 피터팬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 자료= 온라인 커뮤니티

피터팬증후군 테스트는 변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사람들이 자신의 증상을 가늠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피터팬증후군 테스트 문항에는 ‘기념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타인에게는 배려하지만 가족이나 배우자에게는 잘 배려하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잘 모르거나 서툴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부모와 트러블을 겪은 적이 있다’ ‘화를 잘 낸다’ ‘감정적이다’ ‘새로운 변화를 싫어한다’ 같은 내용들이 포함 돼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피터팬증후군을 유추할 수 있는 질문들도 있다.

‘자신이 실수했음에도 변명을 늘어놓는다’ ‘자신의 주장과 다른 이야기는 잘 듣지 않는다’ ‘재미있는 것이 있으면 보고 또 본다’ 같은 것들이 있지만 누가 봐도 인정할 만큼 특별한 증상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은 피터팬 증후군이 질화이라기 보다는 사회 현상을 일컫는 말인만큼 정확한 진단이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