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된 무리뉴 감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 무리뉴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여름까지 맨유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 맨유는 27일(한국시간)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 무리뉴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여름까지 맨유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무리뉴는 일명 '스페셜원'으로 불리며 우승청부사로 알려진 세계적인 명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첼시에서는 선수단과의 불화 등으로 팀이 하위권을 맴도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지휘봉을 잡은지 6개월만에 해임됐다.

단 한 시즌의 부진으로 무리뉴를 재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무리뉴는 2004~2007년, 2013~2015년 첼시를 지도했다. 그가 EPL 무대에서 거뒀던 승률은 승률은 66%(212경기 140승 44무 28패)였다. 100경기 이상을 지휘했던 역대 EPL 감독중 1위에 해당한다.

경기수에서는 맨유의 전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810전 528승 168무 114패, 65%)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명백히 앞서는 수치다. 

한편 무리뉴의 전임자였던 루이스 판 할은 승률 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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