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시즌 6번째 홈런으로 3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멀티히트를 쏘며 4번 중심타자로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점 홈런과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모두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콜 헤멀스를 맞아 2구째 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3점 홈런을 만들었다. 강정호의 시즌 6호 홈런이다.

6회초에서는 7구 커브(85마일)를 우중간에 날려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5번째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3할 8리.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텍사스에 9-1 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5연승과 함께 시즌 28승(19패)째를 거뒀다.

한편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몸맞는공 한 개와 득점 1개를 추가했다. 올 시즌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4할1푼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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