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한화, 이태양 선발 기용 롯데와 맞대결
   
▲ 두산은 니퍼트를 내세워 5연승에다 홈구장 7연승의 기록을 낼 태세다. 반면 LG는 소사를 투수로 기용 3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다.올해 최다승투스인 니퍼트
[미디어펜=임창규 기자]올시즌 '최강' 두산베어스와 같은 서울 팀으로 최근 3연패에 빠진 LG트윈스의 잠실벌 경기가 주목된다.

28일 '2016 KBO리그' 프로야구는 두산과 LG를 비롯해 모두 5개 경기가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2016년 KBO 리그 28일 경기와 중계방송 (선발투수)
                      경기     중계방송
 넥센 (신재영)    vs      kt (밴와트)  MBC 스포츠
 삼성 (장원삼)    vs      SK (문승원)  SBS 스포츠
 NC (스튜어트)   vs      KIA (지크)  KBS N 스포츠
 롯데 (박진형)    vs    한화 (이태양)  SPOTV
  LG  (소사)      vs     두산 (니퍼트)  SKY 스포츠

두산 베어스는 올해 최다승(7승2패)의 투수 니퍼트를 선발로 기용, 5연승을 달릴 기세다. 반면 최근 3연패로 의기소침한 LG트윈스는 소사를 내세워 두산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올해 투타조화의 완벽함과 빈틈없는 경기력으로 독주 중인 두산베어스의 시즌 전적은 33승 1무 12패. 승률은 0.733으로서 2위인 NC(0.571)을 크게 앞섰다. LG가 승리한 경우 두산은 홈구장 7연승이 수포로 돌아간다.

2위 NC는 7위 기아와 광주경기장에서 대결한다. 시즌 맞대결은 NC다이노스가 2 승 1패로 앞서있다. KIA는 간판 투수 지크를 내세워 전날의 패배를 설욕할 태세다. NC는 3승 4패의 스튜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수원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넥센과 kt의 승부도 관심 경기다. 9위 kt와 4위 넥센 간 최근 3연전은 약체인 kt가 모두 승리했다.

넥센은 6승 2패의 신재영을 내세워 전일을 포함한 최근 3연패의 고리를 끊겠다는 각오이다. kt는 밴와트(3승 4패)를 선발로 내세웠다.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3위 SK와이번스와 8위 삼성의 경기가 펼쳐진다. 전일 승리를 거둔 SK는 시즌성적 2승의 문승원을 선발로 내세운 반면 최근 2연패에 빠진 삼성라이온스는 장원삼 투수를 선발로 기용했다. 최근 1승 4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장원삼의 부활을 팬들이 기대하는 한판 승부다.

'꼴찌' 한화와 롯데가 경기를 펼치는 대전경기장도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는 중인 한화와 연 2패인 롯데의 올해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롯데는 1승 0패에 방어율 2.42인 박진형을, 한화는 4패에 방어율 7.91인 이태양을 각각 선발로 기용했다.

오늘 양팀은 전일과 같이 난타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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