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코리안 빅리거들의 활약에 즐거운 토요일이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피츠버그의 경기에서 강정호가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캡처

강정호는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5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올랐다. 상대투수는 텍사스의 간판스타이 콜 해멀스로 강정호는 2구째 143km짜리 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부상 복귀 후 시즌 6호 홈런이었다.

강정호는 이후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는 등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박병호와 이대호는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박병호의 소속팀인 미네소타는 같은 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이날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에 몸에 맞는 공으로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26으로 소폭 상승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이대호 역시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2점 가운데 1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50(68타수 17안타)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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