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의 주가가 용선료 협상 타격 기대에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22.13% 오른 1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에는 상한가로 치솟은 바 있다.

전일 산업은행은 "용선료 인하폭이 목표액의 절반 수준인 10%대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선주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구체적인 수치는 현재로선 확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막판 협상을 진행중이다. 일부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협상 인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상당히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대상선은 사채권자집회일인 31일까지 용성료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법정관리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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