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에 지난 이틀 동안 상한가로 치솟았던 현대상선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1262% 오른 1만7850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해외 선주사 22곳과 벌이고 있는 용선료 인하 협상을 사실상 타결했다. 용선료 인하 폭은 20%를 넘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내용은 이르면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부터 현대상선은 이틀간 채무 재조정을 위한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현대상선이 개최하는 사채권자 집회는 내달 1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열리는 집회까지 총 5건으로 올해와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공모사채가 대상이다. 관련 회사채 규모는 80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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