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6일 베트남 호치민시 도시건설투자청이 발주한 ‘베트남 호치민 하수처리장 2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 베트남 호치민 하수처리장 부지

수주금액은 1억2,000만 달러이며, 이중 포스코건설의 수주액은 7,000만 달러이다.

이 사업은 기존 하수처리장을 32만8,000톤/일의 하수를 추가 처리할 수 있게 증설하는 것으로 2018년에 준공되면 46만9,000톤/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프랑스, 일본 등 각 국가의 대표적인 수처리업체와 글로벌 드림팀을 구성해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토목과 건축 시공을 맡게 된다.

최용석 포스코건설 상무는 “이번 수주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적극 사업을 발굴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포스코건설은 본 사업의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각 국의 수처리 사업에 적극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