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업체 광림은 인천항만공사와 8억1840만원 규모의 크루즈 승하선용 스텝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광림은 크루즈 승하선용 스텝카와 관련, 2013년 12월부터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에는 투자기업인 인천항만공사에 시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이후 수 개월 동안의 시범운행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중소기업청 산하 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민관공동투자기술 개발사업 7차 최종평가결과, 종합평가의견 ‘성공’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광림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개발한 '크루스 승하선용 스텝카'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항만공사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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