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에서 큰 진전을 이루고 2400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한진해운이 상한가다.

31일 오후 2시42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63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인하 협상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소식에 한진해운도 기대감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운업계에서는 배를 빌려 쓴 해외 선주가 일부 겹쳐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에 성공해야 한진해운도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현대상선보다 상황이 크게 나은 것도 아닌데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아서 신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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