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26일 밤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의 카페 거리를 깜짝 방문해 게릴라 사인회(사진)를 열었다.

이번 사인회는 김태우가 출연중인 뮤지컬 로스트 가든’(The Lost Garden)의 관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연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로스트 가든은 죽전역 인근 포은아트홀에서 다음달 16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김태우와 함께 로스트 가든에 출연중인 김보라와 제롬 콜레, 마틸드 리브릭트가 참여해 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태우의 등장에 수백명이 몰려 거리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
 
김태우는 “‘로스트 가든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뮤지컬이라며 많은 분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로스트 가든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만든 오리지널 뮤지컬이다. 김태우와 전보람이 주연을 맡은 로스트 가든은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욕심쟁이 거인’(The Selfish Giant)을 토대로 한 유퍼리언 스타일의 창작 뮤지컬이다.
 
거인 역에는 제롬 콜레가 더블 캐스팅됐다. 프랑스 출신 배우인 콜레는 2006노트르담 드 파리내한 공연에서 콰지모도와 프롤로 역으로 한국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제작사 측은 제롬이 무대에 오를 때는 영어, 김태우가 출연할 때는 한국어로 공연할 예정이다.
소준영 총감독은 괴팍한 거인이 순수한 소녀 머시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