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대책 등의 영향 기존 미분양 큰 폭으로 줄어

전국 미분양주택이 2006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량을 기록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13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091가구로 전월 6만3,709가구에 비해 2,618가구가 감소했다.

이는 2006년 5월 5만8,505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으로,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전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준공후 미분양도 전월대비 476가구 감소한 2만1,751가구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월 3만4,203가구 대비 1,011가구 감소한 3만3,192가구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은 2만9,506가구에서 1,607호 감소한 2만7,899가구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2만4,102가구로 전월 대비 839가구, 85㎡ 이하는 3만6,989가구로 1,779가구 각각 감소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