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국제유가가 OPEC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7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3센트, 0.5% 내린 배럴당 49.1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WTI는 5월 한 달 동안 6.9% 올라 4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7센트 떨어진 49.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돼 연료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발표가 이유로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는 2일 열리는 OPEC 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 막판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금값은 소폭 올라 8일간 지속한 하락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달러, 0.1% 오른 온스당 1,214.80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월간 단위로는 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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