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지난 한 달간 18개사 증가해 총 1759개로 집계됐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미래에셋과 LG, 금호아시아나, KT 등 총 13개사는 지난달 33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미래에셋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LG는 작물보호·비료제조사인 팜한농을 지분 취득의 방식으로 계열사에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 업체인 에이큐를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KT가 설립한 부동산 임대업체 '케이리얼티 임대주택 제8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 정보서비스업체인 후후앤컴퍼니도 KT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반면 포스코, 신세계, 한화 등 총 10개 대기업집단은 매각 등의 방식으로 총 15개사를 계열사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 소속이었던 포스코LED와 포스코그린가스텍은 각각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의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신세계 소속 에스엠은 흡수합병 방식으로, 한화 소속 씨스페이시스는 지분매각을 통해 계열사 명단에서 빠졌다.

KT와 현대백화점 등 7개 대기업집단도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을 통해 총 11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