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지난 1일 오전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인해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남양주 한양병원 장례식장 안치실은 눈물이 끊이지 않았고 몇몇의 유가족들은 분노에 휩싸였다.

사망자 윤모(58)씨의 사위 이모(36)씨는 "사고소식을 공사업체나 소방당국 어디에서도 연락을 주지 않았고 뉴스에서 소식을 접해 아내와 대전에서 올라와 지인을 통해 병원을 찾아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전신 화상으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국인 근로자 심모(51)씨의 아내 김모(49)씨는 "남편은 좋은 남편이자 아들이었다. 현관문 앞에서 남편에게 '조심해요'라고 말한 것이 마지막 대화가 됐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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