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운빨로맨스' 방송화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운빨로맨스'에서 김지민이 식물인간이 된 미스터리한 이유가 드러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3화에서는 황정음(심보늬 역)의 동생 김지민(심보라 역)이 사고를 당한 당시가 그려졌다.

2년 전 김지민은 황정음이 제제 팩토리의 입사 시험을 보던 날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며 "언니, 안 가면 안돼? 나 꿈이 너무 불길해서 그래. 알잖아 엄마 아빠 돌아가신 날도..."라며 그를 붙잡았다.

황정음은 "너가 나보다 더 긴장해서 그런 꿈을 꾼 거야. 걱정하지 말고 이따 3시에 도서관 앞에서 봐"라며 동생을 안심시키고 집을 나섰다.

이후 예상보다 길어진 시험 때문에 황정음은 제때 약속 장소에 가지 못한 상태. 김지민은 도서관에서 제제 팩토리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만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

이후 황정음은 자신의 나쁜 기운이 김지민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까봐 손 한번 잡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민의 과거가 밝혀진 상황에서 그가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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