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장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차가 친환경차량 2종을 공개하며 친환경 완성차 브랜드로서 또 한발을 내딛었다.

기아자동차가 2일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6 부산 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 기아자동차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K5 PHEV/미디어펜


기아차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PHEV는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아차는 K5 PHEV와 함께 기아차의 미래지향적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코드명 KCD-1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동시에 K7 HEV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5 PHEV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이다.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K5 PHEV의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효율성과 기술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기아차는 K7 HEV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7 HEV 모델은 신형 K7 외관 디자인에 추가적으로 신규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HEV 전용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 올 뉴 K7 하이브리드/미디어펜

기아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디자인센터(캘리포니아 소재)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텔루라이드는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12.7km/l 이상의 연비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 친환경차 전략도 발표했다. 

김창식 기아 국내영업본부장은 “향후 기아자동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5개 차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각각 4개 차종 그리고 수소전기차 1개 차종 등 14개 친환경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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