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두산중공업은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731만2505주(1616억원)를 처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액은 2만2100원이다.

위탁투자 중개는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처분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수요예측 결과 매각 예정물량의 3배에 달하는 2100만주의 기관 수요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미국·홍콩·싱가폴 등지의 외국 투자자들과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물량을 받아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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