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테스트 의혹으로 화제가 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이용대선수가 테스트 자체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배드민턴연맹은 28일 삼성전기 소속 이용대와 김기정이 도핑검사에 소재 불분명 혐의로 1년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대는 9월 개최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가능하다.

국제배드민턴연맹 발표에 따르면 도핑검사 선수 명단에 올라있던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3월, 9월, 11월 세 차례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18개월 내 세 차례 소재지 보고에 응하지 않으면 국제배드민턴 연맹에서 해당선수에게 자체 징계를 내린다.

이용대 선수는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하고 4년 뒤 2012 런던 올림픽에선 정재성과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용대 선수의 도핑테스트 의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대, 도핑테스트 거부? 실망스럽다” “이용대,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이용대 도핑테스트 왜 안받았을까?”, “이용대 잘 나간다 했더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