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그룹 지주회사 한진칼의 비등기 임원으로 선임됐다.

한진칼은 지난 1일 조 전무를 비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3일 공시했다.

조 전무는 회사 지분의 2.75%에 해당하는 146만8020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한진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지주사 역할 강화를 위해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 전무를 비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마케팅본부장도 맡고 있다. 지난 4월 임기만료에 따라 진에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으나 마케팅본부장직은 계속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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